전편에 이어서 코드진행 몇 가지를 적어보았다. 1편 링크 : https://baekhal.tistory.com/5 예시를 든 형태의 진행 외에도 대리코드 등을 이용하여 수많은 형태를 만들 수 있으니, 가능하면 알고 있는 지식들과 창의력을 발휘하여 참신한 진행이 많이 만들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목차 계단식 상행 진행 라인 클리셰 베이스 라인 클리셰 1 - 5 - 4 - 4 진행 요아소비 진행 1 - 4 - 5 - #5 - 6 - 2 - 5 진행 1 - 1 - 4 - 2 진행 2 - 5 - 1 근음 순차 진행 계단식 상행 진행 IIm7 - IIIm7 // IVm7 - Vm7 // ♭VIm7 - ♭VIIm7 ... or II - III // IV - V // ♭VI - ♭VII ... 주로 Chorus 직전에..

2023.11.11

작곡을 하다보면 이따금씩 고민을 하게 된다. '이 멜로디에 어울리는 코드진행은 뭐가 있을까?'라거나, '보다 더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까?'같은 그러한 고민들. 그리고 이는 분명 나만이 가지고 있는 고민이 아닐 터이기에 이 글을 적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J-POP, OST, 그리고 애니송에서 자주 보이는 코드진행 몇 가지를 소개할 것이다. 적지 못한 내용들 중에는 '♭VI - ♭VII - I' 등의 많은 노래에서 쓰인 좋은 진행들이 있지만, 가능하면 4개 이상의 코드가 사용된 진행을 소개하고 싶어 이 글에서는 제외하였다.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짧은 형태의 진행까지 담아보겠다. 목차 왕도 진행 Just the two of us 진행 캐논 진행 머니 코드 진행 Confirmat..

2023.11.10

Dorian, 도리안이란 으뜸음을 기준으로 장 2도, 단 3도, 완전 4도, 완전 5도, 장 6도, 단 7도를 구성음으로 가지는 스케일이다. 구성음 중에서 장 6도를 특징음으로 갖는다. 메이저 키의 다이아토닉 코드 중 IIm7에 사용되는 모드 스케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도미넌트 7th 코드나, IVm7 / Vm7 등의 마이너 형태의 모달 인터체인지 코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도미넌트 7의 경우 텐션으로 붙는 #9을 이용하면 도리안 스케일을 만들 수 있어 블루스, 훵크의 솔로 연주에서 자주 보이고는 한다. 선법 음악으로 넘어가면 켈틱(Celtic) 음악 등의 민속 음악에서 주로 쓰이는 모습을 보이며, 실제로 이러한 장르의 OST를 들어보면 도리안 스케일이 쓰이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선율..

2023.11.08

Augmented, 어그먼티드 코드란 근음, 장 3도, 증 5도로 이루어진 코드이며 C aug, C+ 등의 형태로 표기된다. dim7 코드가 단 3도 간격으로 순환하는 특징을 지니듯, aug 코드 또한 장 3도 간격으로 순환하는 특징을 지닌다. (C aug = E aug = G# aug) Major, minor, diminished와는 달리, 특유의 불안정한 울림과 보기 드문 구성음으로 많은 이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코드일 것이다. 이 글의 목표는 aug 코드가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봄으로써 음악적 표현의 너비를 확장하는 것이다. 목차 라인 클리셰 / 베이스 라인 클리셰 도미넌트의 대리 Blackadder 코드 그 외 라인 클리셰 / 베이스 라인 클리셰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께 있어 가장 익숙한 쓰임..

202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