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타임 필, 더블타임 필에 대해서

이 글에서는 하프타임 필과 더블타임 필에 대하여 설명할 것이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곡 중간에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며,

그 리듬을 노래 전반에 걸쳐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더블타임 스윙 등의 장르의 경우에는 더블타임 필이 아닌, 실제로 더블타임ー실질 템포가 2배ー을 사용한다.

아래에서 하프타임 필과 더블타임 필의 개념과 차이, 그리고 분위기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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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1마디에 킥-스네어-킥-스네어가 교차로 연주된다

 

 

위의 그림은 일반적인 드럼의 패턴이다.

1박마다 킥-스네어를 교차하여 연주하고 이를 커먼타임Common-time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킥-스네어-킥-스네어로 1마디가 되며, 이를 통해 곡의 템포를 가늠할 수 있다.

만약 여기에서 킥과 스네어를 '1박마다'가 아닌, '2박마다' 교차하여 연주하게 된다면 아래와 같이 바뀐다.

 

 

<그림2> 2박에 걸쳐 킥과 스네어를 교차로 연주하면 하프타임이 된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느려진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이를 하프타임 필Half-time feel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코드진행과 멜로디 등의 템포는 달라지지 않고, 오직 드럼의 리듬만 절반이 된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렇기에 하프타임이 아닌 하프타임 '필feel'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곡의 진행이 지루해질 즈음에 하프타임 필을 사용한다면 곡의 분위기를 다채롭게 만들 수 있다.

 

 

LiSA - 紅蓮華 (Pre-Chorus, 1:48~)

 

 

Neko Hacker (feat.ななひら) - ピポピポ (Pre-Chorus, 0:34~)

 

 

DOPEDOWN - Kingdom (Pre-Chorus,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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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3> 한 박에 킥과 스네어를 교차하여 연주하면 더블타임이 된다

 

반대로 1박에 킥과 스네어를 넣는다면 더블타임 필Double-time feel이 된다.

하프타임과 동일하게 코드진행의 속도를 바꾸지 않고 음표의 값만 바꾼다는 점이 특징이다.

드럼뿐만 아니라 코드진행, 멜로디 등도 2배 빠르게 바꾼다면 실질 템포가 2배가 되며 더블타임Double-time이 된다.

상당히 빠른 속도감을 보여주기 때문에 곡의 가장 신이 날 부분의 코러스에 넣는 경우가 많다.

 

 

ヒャダイン - ヒャダインのじょーじょーゆーじょう (Chorus, 0:57~)

 

 

君のことが大大大大大好きな100人の彼女 OP - 大大大大大好きな君へ♡ (Chorus, 1:03~)

 

 

しぐれうい - シンカケイスケッチ (Chorus, 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