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와 셔플, 그리고 스윙

음악의 3요소라 한다면 선율Melody, 화성Harmony, 그리고 율동Rhythm이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 요소들 중 하나인 리듬에 관하여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리듬에는 수많은 관련 정보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스트레이트, 셔플, 스윙일 것이다.

이 3가지의 리듬의 특징과 차이점에 관하여 짚어갈 것이다.

 

 

목차

스트레이트 리듬

셔플 리듬

스윙 리듬

리듬이 혼합 사용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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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리듬

 

스트레이트 리듬은 음악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리듬이다.

한 마디를 균등하게 음표 4개로 나누면 4비트, 8개로 나누면 8비트가 되는 식이다.

일반적으로 드럼의 킥, 스네어, 킥, 스네어로 1마디가 되며 많은 노래에서 주로 8비트가 쓰인다.

이는 커먼타임common time 기준으로, 더블타임과 하프타임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루도록 하겠다.

 

 

THE iDOLM@STER SHINY COLORS 黛 冬優子 - SOS

 

 

しぐれうい - rainy lady

 

 

 

 

셔플 리듬

 

마디의 1박마다 셋잇단음표로 바꾸고, 이를 2:1 비율로 만든 리듬이다.

스트레이트 리듬과 동일하게 1, 3박 혹은 매 박마다 강세가 들어가며,
차이점은 스트레이트 리듬과 비교하였을 때 엇박의 위치가 조금 뒤로 간 느낌이 강하게 든다.

 

<그림1> 셔플 리듬은 1, 3박 혹은 매 박마다 강세가 들어간다

 

위의 리듬은 8비트 셔플이며, 4분음표를 쪼개어 한 마디에 8개의 음표가 들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8분음표를 쪼개어 한 마디에 16개의 음표가 들어가게 된다면 16비트 셔플이 된다.

정박과 엇박의 사이가 더욱 촘촘해지기에 16비트 셔플은 8비트 셔플에 비해 속도감이 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림2> 한 마디에 16개의 음표가 들어가면 16비트 셔플이 된다

 

여기서 헷갈릴 만한 점이 있는데, 바로 16비트 스트레이트와의 차이이다.

8비트 셔플은 리듬을 나누었을 때 66:33의 비율이 나오지만 아래의 리듬은 75:25의 비율이 나온다.

즉, 엇박이 셔플 리듬보다 더욱 뒤로 가는 차이가 있으며 셋잇단음표의 느낌까지 사라지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쓰일 일이 없는 형태이지만 이 차이점은 분명히 알고 가도록 하자.

 

<그림3> 16비트 기반의 스트레이트 리듬이다. 언뜻 들어보면 셔플과 비슷해보이지만 다르다

 

 

 

 

000×TOKOTOKO - 君の彼女 (8비트 셔플)

 

 

touque - めためたにしたい (16비트 셔플)

 

 

ひとりぼっちの○○生活 OST - ともだちびより

(16비트 스트레이트, 셔플 리듬과 헷갈리지 않을 것)

 

 

 

 

스윙 리듬

 

셔플과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강세가 2, 4박에 있는 리듬이다.

특히 재즈에서 주로 쓰였으며, 현재에 이르러서도 일렉트로스윙 등의 장르를 통해 많이 쓰이고 있다.

 

<그림4> 셔플과 달리 강세가 2, 4박에 있다

 

어떠한 비율로 박자를 나눌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수십년 전부터 재즈에서는 연주자 각자의 스윙에 대한 의견이 나뉘어져 있어 그 기준이 모호하다.

때문에 66:33으로 나누는 셔플과는 달리, 연주자에 따라 60:40, 55:45 등 다양한 비율로 리듬을 나누기도 하며

박자를 임의적으로 밀고 당기는 정형적이지 않은, 유동적인 형태를 띄고 있다.

 

 

キタニタツヤ - Ghost!?

 

 

角巻わため - What an amazing swing

 

 

 

 

리듬이 혼합 사용된 곡

 

각 리듬의 특색을 살리기 위하여 송 폼마다 다른 리듬을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쉬이 사용하기 힘든 테크닉이지만, 잘 사용한다면 보다 독특한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EE - 不革命前夜

(8비트 셔플 Bridge 2:57~ / 스트레이트 Bridge 3:26~)

 

 

MKLNtic - はっぴーらいふ

(스트레이트 Pre-Chorus 0:37~ / 16비트 셔플 Chorus 0:57~)